질적연구 QnA 3 페이지

    질적연구 QnA

    질적연구HA연구소

질적연구 QnA

홈 > 질적연구 QnA > 질적연구 QnA

61
근거이론 연구에서 코딩이란?
이근무  09-13

Q. 현상학적 연구를 하고 있는데 코딩자료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모든 질적연구에서 코딩이 필요한가요.

 

A. 코딩은 원래 컴퓨터가 인지할 수 있는 언어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StraussCorbin이 사용한 독특한 개념입니다. 현상학에서는 의미단위 분절이라고 합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60
Fairclough의 담론분석과 Van-Dijk 담론분석 연구의 차이점
이근무  08-29

Q. 저는 정치학 전공자로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주제로 담론분석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담론 속에 내재된 사회·구조적 특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FaircloughVan-Dijk의 접근 중 어느 것이 적절할까요.

 

A. FaircloughVan-Dijk 양자 모두 Foucault의 영향을 받아 담론을 권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Van-Dijk는 담론분석에 있어 텍스트에 숨겨진 내용과 구조, 의미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미시적 수준에서의 실천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Fairclough는 담론 텍스트의 외부에 존재하는 역사, 문화, 권력 등을 분석합니다. 연구주제의 경우 담론 자체보다는 거시적 수준에서의 권력과 문화 등을 살펴보아야만 하기에 Fairclough의 분석틀이 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 Fairclough에 대해서는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HA연구소장이근무].

 

<참고문헌>

Fairclough, N. 2001, Lanque and Power, London: Longman.

 

59
장기간의 라포형성 기간
이근무  08-29

Q. 조현병 환자들의 정신과 페쇄병동 입원 경험을 주제로 한 현상학적 연구를 하려고 합니다. 엄격성 확보를 위해서 장기간의 라포형성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최소한의 기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A. 연구자간에 합의된 기간은 없습니다. 다만 국내연구의 경우 심층면담시부터 자료의 기술과 분석시까지 1년 정도로 접근합니다. 기간의 길고 짧음 보다도 관계의 질이 중요하기에 전화, 이메일, 카톡 등을 이용한 지속적 관계맺음 그리고 자료분석과 기술시 연구참여자의 조언이나 확인 등이 필요합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58
현상학적 연구의 평가기준
이근무  08-29

Q. 요양보호사의 돌봄노동을 주제로 한 현상학적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상학적 연구는 근거이론이나 사례연구와는 다른 평가기준이 있다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여쭙니다.

 

A. 현상학적 연구의 평가기준 중 가장 널리 인정되는 것이 Munhall(2001)이 제시한 기준입니다. Munhall은 현상학적 연구의 엄격성(Rigor) 기준으로 감동, 책임, 풍부함, 합리성, 대표성 등을 제시했는데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서 현상학적 수긍(phenomenological nod)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상학적 연구를 읽는 독자가 내용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입니다. 결국 공명성(resonancy)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57
동질적 자료와 이질적 자료
이근무  08-29

Q.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에서의 직업경험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근거이론에서는 동질적 자료와 이질적 자료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두가지 자료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동질적 자료는 유사하거나 공통적인 맥락에서 연구참여자를 선정하는 것으로서 연령대, 성별, 기간, 직업, 배경 등이 동질적인 개인들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이질적 자료수집은 동일한 경험을 지녔어도 관점이나 가치관 등이 다른 개인들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북한이탈주민이라 해도 북한에서의 지위, 경력은 물론 남한에서의 직업 등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께서는 이질적 자료수집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56
관찰연구 수행의 지침
이근무  08-29

Q. 자영업자들의 경영위기에 대한 연구를 심층면접과 관찰을 수행하여 하고자 합니다. 심층면접 질문지는 구성했는데 관찰은 어렵습니다. 관찰지침이 있으면 지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A. 참여관찰에 대해서는 Spradley(1979), Bogdan(1972) 등의 연구자가 통찰력있고 실효성있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찰지침에 대해서는 Le ComptePreissls(1993) 등이 제안한 관찰지침이 거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소위 5W1H ,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자영업자의 영업장소를 관찰지역으로 하셨다면 누구에서는 영업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오고 특성은 어떠한지, 무엇에서는 영업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손님과 주인 또는 종업원간의 행동규범과 질서는 무엇인지, 어디에서는 상호작용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공간, 언제에서는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 에서는 행동의 이유 또는 행동변화의 이유를 관찰해야할 것입니다. 관찰지침은 다음의 문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참고문헌>

Le Compte, M.D., Preissle, J., and Tesch, R. 1993, Ethnography and Qualitative design in Educational Research, SanDiego: Academicpress.

 

55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적 태도와 몸 철학
이근무  08-20

Q. 무용 전공자로 아이들에게 발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박사논문으로 발레 교육 후 아이들의 변화를 보고싶은데 철학적 배경에 대해 공부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되나요.

 

A. 선생님의 연구주제나 무용, 연극, 체육 등에서는 퐁티(M. Ponty)의 현상학이 좋을 듯 합니다. 몸 철학자로 불리는 퐁티는 현상학적 태도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몸의 철학을 개시했습니다. 현상학적 태도(Phenomenological attitude)란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근원적인 세계로 돌아가 그 세계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자기를 해명함과 동시에 세계를 보는 방식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Ponty는 인간의 몸을 정신에 예속된 물체로 보지 않고 세계를 보는 지향성을 지니고 있고 문화를 담고 있기에 학문과 예술의 근원이자 출처라 했습니다. Ponty의 철학과 무용과의 관계는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HA연구소장이근무].

 

<참고문헌> 황미숙, 권오륜, (2002), 현상학을 통한 무용예술에서의 신체관, 한국체육철학회지, 10(2); 419-435.

 

54
혜존과 아감?
이근무  08-20

Q. 학위논문에 교수님 성함을 쓰고 혜존(惠存)이라고 했다가 집에 와서 할아버님에게 혼이 났습니다. 남들이 혜존이라고 쓰기에 나도 무심코 썼는데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십니다.

 

A. 할아버님의 지적이 옳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자들은 심지어 한문학 전공자도, 지도교수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혜존(惠存)이라고 씁니다. 혜존은 은혜롭게() 잘 간직하라()는 뜻이니 타당치가 않습니다. 한글로 감사합니다라고 하든지 구태여 한자어를 쓰고자 하면 아감(雅鑑)이라고 쓰십시오. 아감은 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사람이 거울()을 보듯이 본다는 뜻입니다. 부족한 연구지만 이 분야의 권위자께서 잘 보아주십시오라는 뜻이 됩니다. 근정(謹呈)은 사무적이고, 동년배나 아랫사람은 일감(一鑑)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답적인 한문투보다 한글 표현이 좋겠지요[HA연구소장이근무].

 

53
숨겨진 연구참여자 찾는 방법
이근무  08-20

Q. 알콜중독자 부부의 결혼생활에 대해 연구하고 싶습니다. 연구참여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A. 연구자의 경우 알콜중독자들의 회복 모임인 AA(Alcoholics Anonymous) 또는 성년 가족들의 자조 모임인 알아논(Al-Anon) 모임에 문의하시면 가능합니다. 참고로 AAAl-Anon은 멤버들만 참여하는 비공개모임과 그룹 외의 사람들도 참여하는 공개모임이 있는데 공개모임의 경우엔 멤버들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52
질적평가사업(연구)의 평가기준
이근무  08-20

Q. 저희 복지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질적평가로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작성 전 질적평가의 평가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A. 질적평가는 설계, 연구결과, 표집, 자료수집, 분석, 보고, 중립성, 윤리, 감사의 9가지 차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기준은 연구(조사)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해당 영역에 대한 지식, 정보, 이해가 확장되었는가, 목표달성을 했는가, 평가의 이론적, 실천적 기반이 확실한가, 평가를 통해 광범위한 시사점과 논의를 도출했는가입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HA연구소장이근무].

 

<참고문헌> Spencer, L. (2003). Qualitative Evaluation: A framework for Assessing Research Evidence, London: Cabinet office.

 

51
연구참여자의 저항을 다루는 방법
이근무  08-20

Q. 가정폭력가해자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심층인터뷰 시작부터 벽에 막혔습니다. 10명의 참여자 대부분이 입을 닫았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A. 조개의 입은 칼로 열고 변호사의 입은 돈으로 열 수 있지만 연구참여자의 닫힌 입은 오로지 진정성과 기다림으로 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수행 중 낙인적이거나 또는 도덕적 판단, 법률적 견해 등의 말씀을 하셨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사과하시고 기다리세요. 연구자는 법관도 경찰도 기자도 종교인도 아닙니다. 오직 연구참여자들의 주관적 세계를 학문적으로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다시 신뢰감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윤리인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50
전형적 사례 선택의 구체적 방법과 예시
이근무  08-20

Q. 종가 종부들의 삶을 다룬 생애사 연구를 하려고 합니다. 동료들은 전형적 사례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권합니다. 전국에는 200여개의 종가가 있습니다. 막연해서 질문 드립니다.

 

A. 전형적 사례(Typical case) 선택 방법은 전형적이고 평균적인 현상이나 이야기를 찾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전형적 사례선택을 위해서는 연구자의 작관 보다는 전문가 의견, 문헌 등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 연구주제의 경우 다행히 많은 문헌이 존재합니다. 가족학, 민속학, 인문지리학 등의 문헌을 찾아보면 종부(宗婦)의 삶과 생활을 여성이 아닌 집안의 딸, 봉건시대에서도 교육을 받은 여중군자(女中君子), 고독한 안주인,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남녀간의 친밀성 보다는 가문을 지키고 관리하는 동료 관계로서 역할을 분담하고 사랑채와 안채로 상징되는 거리의 유지와 같은 특성들이 발견될 것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삶을 영위한 종부를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십시오[HA연구소장이근무].

 

49
문화기술지 연구에서 토착적 개념은?
이근무  08-16

Q. 문화기술지 연구에서 말하는 토착적 개념은 무슨 의미인가요.

 

A. 토착적 개념(indigenous concept)이란 연구참여자의 언어로 현상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화기술지 연구에서는 토착적 개념과 연구자의 언어로 설명하는 분석적 개념이 간주관성 차원에서 조화를 이루어야만 이론 생성이 가능합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48
포스트모던을 간략하게 정의한다면
이근무  08-16

Q. 포스트모던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잘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것 같기도 해요.

 

A.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이론가인 리오타르(JF, Lyotard)에 의하면 포스트모던은 이성과 주체중심의 근대적 기획에서의 탈피로 이질성, 다양성, 예측불가능성, 혼종성이 지배하는 사회이지만 국가의 통제력이 감소되고 권위보다는 개인들의 권리가 중시되고 특히 거대 담론이 해체되고 개인들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부활하는 사회이기도 합니다. 질적연구와 포스트모더니즘은 일란성 쌍생아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47
현상학적 잔여
이근무  08-16

Q. 현상학적 개념이 어렵고 모호합니다. 현상학적 잔여는 무슨 뜻인가요.

 

A. 현상학적 잔여(Phänomenoligisches Residuum)는 Husserl이 순수의식, 순수체험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현상학적 환원, 즉 판단중지를 통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것들을 배제하고 본질직관을 통해 드러난 것을 말하며 이것이 현상학적 연구의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조현병 환자를 연구하고자 할 때, 그들은 재발이 잦고 사고가 분열되어 있다는 기존의 지식을 모두 내려놓고 직관을 통해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인 레질리언스를 보면 이것이 현상학적 잔여이고 조현병 환자의 레질리언스가 연구주제가 됩니다[HA연구소장이근무].

 

게시물 검색
상단으로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44, 3층 ( 명륜1가 ) (성균관대 정문) | 대표전화 02-766-5956, 010-2069-3029 | 사업자등록번호 : 607-86-19814

Copyright ⓒ HA연구소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