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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연구에서의 3차원적 공간
이근무  08-01

Q; 중국체류 경험이 있는 72세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내러티브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내러티브 연구에서 3차원적 공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연구공간인지 아니면 연구참여자의 공간인지 모호하고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히지 않습니다



A: ClandinConnelly(2004)가 제시한 3차원적 공간은 연구참여자가 경험한 것의 시간적 특성, 개인·사회적 상호작용의 의미, 장소적 특성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시간적 특성은 시간의 연속성을 의미합니다. 연구참여자의 아동기에서부터 현재의 삶까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합니다개인·사회적 상호작용의 의미는 개인의 삶이 영향을 준 역사, 사회·정치적 의미를 분석합니다. 고난의 행군시기의 고통, 중국에서 불법체류자로서 느낀 국가의 의미, 남한에서의 북한이탈주민의 의미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장소적 특성은 연구참여자가 거주한 북한지역, 중국, 남한의 물리적 환경이 어떠한 의미가 있고 노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분석합니다. 내러티브 연구에 관해서는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Webster, L., and Mertova, P. (2007), Using Narrative Inquiry as a Research Method, Oxon: Routledge.

    ○ Cladinin, D., and Connelly, F. (2004), Narrative Inquiry: Expericence and Story in Qualitative Research, Thousand Oaks, CA: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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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사회구성주의를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이근무  07-25

Q: 질적연구는 사회구성주의 관점을 중시한다고 알고 있는데 논문을 읽다보니 거시

사회구성주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구체적인 설명도 없습니다. 똑같은 말인지 아니

면 다른 뜻인지 궁금합니다.

 

A: 구성주의란 지식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사회구성원들의 필요에 의해 공동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기에 상호작용과 문화적 맥락 등을 중시합니다. 이에 비해 거시사회구성주의는 지식의 상호작용성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모든 지식이 권력과 결부되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식이 생산되었고 한국에서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지식이 생산되었습니다. 이는 마스크(복면) 착용을 한 사람과 범죄인을 동일시하는 미국문화의 영향이며 코로나를 빌미로 마스크 착용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사회통제 권력과 연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마스크를 강제함으로써 국가의 방역정책과통제에 순응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거시구성주의에 대해서는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

 

O’Reilly, M., and Kiyimba, N. (2015), Advanced Qualitative Research: A Guide to Contemporary Theoretical Debates, London: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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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 텍스트로서 미메시스
이근무  07-18

Q; 연극전공자입니다. 현재 우리사회의 갑과 을의 대립을 연극으로 만들고, 그전에

 대상자들과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질적연구로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이론적 근거와 구체적 방법이 궁금합니다.

 

A: 미학이론 중 미메시스(Mimesis)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미메시스란 자연적 세계를 상

징적 세계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구체적 예를 들면 사회적 현상, 문제, 관계를 연

극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을 글이나 희곡대본으로 만드는 것이 미메

시스입니다. 때문에 미메시스는 이해를 전제로 하며 대상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연구참여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하고 이해의 차원에서 해석 작업을 한 후 이를 무대에 올

리면 가능합니다. 미메시스와 질적연구와의 관계를 더 깊게 이해하시려면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 

 

Gebauer, D., and Wulf, C. (1995), Mimesis: Culture, Art, Society, Berkely, CA: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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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라고 합니다.
이근무  07-11

  

Q: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인력관리 어려움과 극복사례를 연구합니다. 20명의 경영자들로부터 확보한 자료가 1천 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컴퓨터를 활용하라고 하는데 이것이 옳은 방법인지, 어느 선까지 분석이 가능한지 등이 궁금합니다. 만일 컴퓨터로 하려면 새로 배워야 하니까 결정이 어렵습니다.

 

A: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질적데이터분석프로그램(Qualitative Data Analysis: QDA)은 질적분석과 글쓰기 작업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SPSS, AMOS 등 양적프로그램은 데이터만 입력하면 요인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적으로 수행해주지만 QDA는 질적연구의 보조수단입니다. 현재까지 약 30개의 QDA프로그램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QDA는 대략 현장기록, 기록정리, 편집, 코딩, 자료의 보관, 검색, 자료연결, 메모의 작성, 내용분석(단어의 출현 빈도, 위치, 순서), 자료표시 등의 영역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Weitzman, 2000). 특히 속도의 빠름, 공동연구의 경우 연구자간의 분석의 일관성, 자료관리의 용이성, 표본추출의 용이성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Seal, 2000). 하지만 의미있는 것들을 분절하고 개념을 명명하고 범주를 구성하고 특히 행간의 숨은 뜻과 맥락을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컴퓨터 활용에 대해서는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eal, C.(2000), Using Computers to Analysis Qualitative Data, Doing Qualitative Research: A Practical Handbook (Siverman, D. ed), London: Sage.

Weitzman, E. A.(2000), Software and Qualitative Research, Handbook of Qualitative Research (Denzin, N., and Lincoln, Y. S. eds), London: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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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타당도란?
이근무  07-02

Q: 여성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LincolnGuba의 타당성 개념보다 크리스탈 타당도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하시는데 책을 찾아보아도 없고 개념조차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A: 크리스탈 타당성은 질적연구자 중 포스트모더니스트로 불리는 리처드슨(Richardson, L.)이 제시한 것입니다. 수정이 외부의 색깔, 형체 등을 자기의 내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굴절시키듯이 연구자가 연구참여자의 경험을 비추고 반영하는 수정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자와 연구참여자간의 지평의 이동과 융합이 필요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

 

Richardson, L.(2000). “Writing: A Method of Inquiry”, Handbook of Qualitative Research, (Denzin, N., and Lincoln, Y.S. Eds), Thousand Oaks, CA: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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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이론 연구에서 이론적 표본 추출
이근무  05-09

Q. 급여 생활자들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심 때 박살났습니다. 이론적 표본 추출 방법으로 연구참여자를 선정한다고 했고 이론적 표본 추출을 연구주제와 관계된 풍부한 진술을 할 수 있는 개인을 의도적으로 선정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기초 지식도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A. 근거이론 연구에서 이론적 표본 추출은 기본적으로 연역적이고 지속적 비교와 포화 상태 달성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이론적 표본 추출은 이론이란 어휘처럼 잘 정립된 이론에서 개념들을 구성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참여자를 선정합니다. 은퇴이론 중 분리이론을 선택하셨다면 현업에서의 이탈, 새로운 역할의 모색, 삶의 목표 재조정, 새로운 적응 전략 등의 개념을 추출하고 여기에 맞는 은퇴자를 선정합니다(연역적). 그리고 지속적 비교를 통해 범주와 개념들을 발굴하고 이론적 밀도를 조밀하게 하여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르기까지 심층면담과 분석을 수행합니다. 비교적 최신 서적인 CorbinStrauss2014년판 서적을 참고하십시오.

 

Corbin, J., and Strauss, A. (2014).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Techniques and Procedures for Developing Grounded Theory, Thousand Oaks, CA: Sage

 

109
현상학적 연구의 평가 기준
이근무  05-01

 Q. 청소년들의 자해를 주제로 한 현상학적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엄격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동료지지집단의 구성, 장기간의 라포형성, 다원화 등이 진부하다고 하며 현상학적 연구다운 방법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A. Munhall(2012)이 제시한 현상학적 연구의 평가 기준을 참조하세요. 그의 기준은 소위 I.P, IOR로 불립니다. P는 현상학적 수긍(phenomenological nod), 즉 독자들의 공감을 의미합니다. IOR은 풍부함(richness), 연구결과에 대한 책임감(responsibility), 공명성(resonance), 대표성(representativeness), 합리성(resonableness), 가독성(readability), 노현성(revelation), 감동성(responsiveness), 연관성(relevance), 인지성(recognizability)을 의미합니다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

Munhall, P. (2012), Nursing Research, Sudberg, MA: Jones and Barl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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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 자료수집이란?
이근무  04-19

 

Q. 노인 일자리 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데 이질적 자료를 수집하라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질적 자료 수집의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A. 질적연구방법론 연구자 HollowayWheller(1996)가 제시한 방법으로서 동일한 현상을 경험하고 유사한 맥락에 위치해 있지만 관점이 다른 개인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연구주제의 경우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특히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의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노인을 고용한 경영자, 사회복지사, ··동 사회복지 공무원,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시고 자료를 수집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십시오.

Halloway, J., and Wheeler, S. (1996). Qualitative Research for Nurse, Oxford: Blackwell Science Ltd.

 

107
질적연구에 있어 공감적 중립성이란
이근무  03-20

 

Q. 질적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서 공감적 중립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모순이 아닌가요?

 

A. 공감적 중립성에서 공감이란 연구자가 연구참여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을 말하며 중립성이란 자료조사, 분석, 결과 제시에 이르기까지 냉정함과 연구자로서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유로 말하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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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들에게 있어 암묵적 코기토
이근무  02-22

Q. 중도지체장애인들의 직업생활 체험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철학전공자인 지인이 암묵적 코기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개념도 어렵고 어떻게 풀지도 모르겠습니다. 

 

A. 암묵적 코기토는 몸의 현상학, 지각의 현상학과 Merleau-Ponty가 제시한 개념으로서 직역하면 몸이 하는 말입니다. 즉 데카르트가 말한 나는 생각한다가 아니라 나의 몸에 육화된 의식이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중도지체장애인들이 장애를 입기 전 수행했던 신체적 활동이 장애 후에는 어떤 가능성으로 나타났는지를 보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05
후설 현상학에서 신체적 주관
이근무  02-15

Q. Van-Manen의 신체성과 후설의 신체적 주관의 개념이 혼란스럽습니다. 신체적 주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후설의 생활세계(Lebenswelt)의 현상학의 주요 개념으로서 신체적 주관은 데카르트가 말한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 친숙하고 명증한 생활세계에서 방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운동과 감각 경험을 수행하고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행동을 하는 인격의 주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체적 주관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행위의 주체이기도 합니다.

 

104
현상학적 연구에서 형상적 환원과 현상학적 환원
이근무  01-27

Q. 간호사들의 말기암 환자 돌봄 경험을 주제로 한 현상학적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배경에서 형상적 환원과 선험적 환원, 현상학적 환원이 나오는데 구분이 모호합니다.

 

A. 현상학적 환원(Phänomenologisch reduktion)은 형상적 환원(eidetische reduktion)과 선험적 환원(transzentale reduktion)으로 이루어집니다. 형상적 환원은 첫 번째 단계로 사실의 세계에서 본질(wesen)의 세계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유 변경(free variation)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수 많은 모상 중 겹치고 종합되는 것들을 통합하고 불변적인 속성을 직관으로 포착합니다. 하지만 다음으로 선험적 환원(transzentale reduktion)이 요구됩니다. 선험적 환원에서는 자연적 태도에 대한 판단중지(epoche)를 거쳐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냉정한 비판도 없이 믿고 있는 모든 것에 괄호를 치는 것이며 이런 과정을 거치면 현상학적 잔여(phänomenologisces redisuum)가 남게 되는데 이것이 순수 의식, 순수 체험이고 이는 현상학적 연구의 대상이 됩니다

103
질적연구에서 지표성, 지표적 표현이란?
이근무  01-04

 

 

Q: LGBT, 즉 성적소수자에 대한 연구를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의 경우 언어의 지표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지표성이 무엇인가요.

 

A: 지표성(Indexicality)이란 언어의 사용에 있어 그 표현이나 의미는 특정한 맥락과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사소통 행위이론가들에 의하면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은 지표적 표현, 즉 상호작용이라는 맥락과 관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금수저란 언어의 의미는 금으로 만든 수저이지만 지표성에 의하면 부모로부터 많은 자원을 물려받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금은방에서는 원래의 의미로 쓰이지만 권력이나 부를 가진 사람들의 자녀들과 비교될 때는 절망이나 상대적 취약성의 의미로 쓰이는 것과 같습니다. 지표성은 맥락과도 연결되는데 Garfinkel의 일상생활방법론에서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102
내러티브 연구에서 3차원 공간이란
이근무  12-26

     

Q: 치매 배우자를 돌보는 노인의 내러티브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3차원 공간이 내러티브 연구방법의 틀이라고 하는데 추상적이라 이해가 어렵습니다.

 

A: 3차원 공간이란 클랜디닌(Clandinin)과 코넬리(Connelly)가 발전시킨 내러티브 연구의 틀로서 3차원 내터리브 탐구 공간(Three Dimensional Narrative Inquiry Space)의 약자입니다. 내러티브 탐구는 내적지향, 외적지향, 과거지향, 미래지향의 4가지 방향을 추구합니다.

 

내적지향은 치매 배우자를 돌보는 노인의 감정이나 부부애, 책임감 등이고 외적지향은 환경으로서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 가족의 지원 등입니다. 과거지향은 부부간의 과거의 사건이나 추억, 미래지향은 미래의 간병계획, 더 나아가 배우자와 사별 등을 포함합니다.

 

결국 노인은 시간의 차원, 돌봄을 하는 공간의 차원, 몸의 차원에서 이야기를 할 것이고, 연구자는 바로 시간, 공간, 몸이라는 세 가지 차원의 공간에서 노인의 사적이면서도 사회와 연계되어 있는 깊은 이야기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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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지 연구에서 있는 사실만을 쓸 것인가? 아니면 연구자의 해석을 결합할 것인가?
이근무  12-18

   

Q: 관광학 전공자로 서울 북촌 주민들의 투어리즘 포비아(Tourism Phobia)에 대해 문화기술지 연구를 했습니다. 저는 질적연구의 전통을 살려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 내용만을 기술했는데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 밋밋하고 부족하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A: 일반적으로 문화기술지 연구에서는 자료를 기술할 때 토착적 개념(Indigenous Concepts)과 분석적 개념(Analytic Concepts)을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조화시킵니다. 토착적 개념은 연구 참여자 또는 정보 제공자들의 구술을 그대로 기술하는 것이고 분석적 개념은 연구자가 현상이나 사건을 학문적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이 밋밋하다고 한 것은 선생님이 토착적 개념만을 중심으로 기술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한 주민이 중국 사람들이 떼를 지어와 동네가 시끄럽고 이사가고 싶다는 구술을 했다면 이를 기술하고 그 주민이 많은 관광객들을 왜 중국인으로 한정하는지, 미국이나 유럽인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를 분석하고 이러한 결과를 관광객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황화(黃禍) 공포로 분석한 개념과 결합하여 기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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