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인력관리 어려움과 극복사례를 연구합니다. 20명의 경영자들로부터 확보한 자료가 1천 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컴퓨터를 활용하라고 하는데 이것이 옳은 방법인지, 어느 선까지 분석이 가능한지 등이 궁금합니다. 만일 컴퓨터로 하려면 새로 배워야 하니까 결정이 어렵습니다.
A: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질적데이터분석프로그램(Qualitative Data Analysis: QDA)은 질적분석과 글쓰기 작업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SPSS, AMOS 등 양적프로그램은 데이터만 입력하면 요인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적으로 수행해주지만 QDA는 질적연구의 보조수단입니다. 현재까지 약 30개의 QDA프로그램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QDA는 대략 현장기록, 기록정리, 편집, 코딩, 자료의 보관, 검색, 자료연결, 메모의 작성, 내용분석(단어의 출현 빈도, 위치, 순서), 자료표시 등의 영역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Weitzman, 2000). 특히 속도의 빠름, 공동연구의 경우 연구자간의 분석의 일관성, 자료관리의 용이성, 표본추출의 용이성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Seal, 2000). 하지만 의미있는 것들을 분절하고 개념을 명명하고 범주를 구성하고 특히 행간의 숨은 뜻과 맥락을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컴퓨터 활용에 대해서는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eal, C.(2000), 「Using Computers to Analysis Qualitative Data」, Doing Qualitative Research: A Practical Handbook (Siverman, D. ed), London: Sage.
○ Weitzman, E. A.(2000), 「Software and Qualitative Research」, Handbook of Qualitative Research (Denzin, N., and Lincoln, Y. S. eds), London: Sage.